대한럭비협회가 12일 열린 ‘제3회 OK금융그룹배 럭비 고교동창 노사이드 채리티 매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대한럭비협회가 주관하고 회장사인 OK금융그룹과 OK배정장학재단이 후원하는 제3회 럭비 채리티 매치는 차세대 럭비 꿈나무 육성을 위한 ‘학교 럭비부 발전기금’을 마련하고자 기획한 특별 친선 경기이다.
“럭비 선수였다”는 자부심을 가진 폐부고교 럭비부 출신 럭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럭비 유망주를 위한 장학기금을 모으고, 입상자의 모교에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모두가 하나되는 진정한 럭비인의 모습을 만들고자 하는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의 바람에서 시작됐다.
올해 럭비 채리티 매치는 전국 시도 럭비 협회 임원 중 대한럭비협회, 경남럭비협회, 강원도럭비협회, 배재고, 부천북고, 설악고, 양정고, 영월공고, 이리공고, 인천기계공고, 진해고, 창원공고, 호남예원고 출신 럭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영월공고가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준우승 부천북고, 3위 호남원예고가 이름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입상한 고교 동창부의 모교 럭비부에 전달돼 차세대 럭비 유망주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기자재 및 훈련용품 구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대회에서 참가한 럭비인들은 상금을 기부해 ‘럭비 꿈나무’와 한국 럭비 저변 확대를 지원하는 데 사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우승상금 일부는 대한민국 럭비 도입 100주년을 맞아 한국 럭비의 발전사를 알릴 ‘한국 럭비 100년사’를 편찬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인지 스포츠화’를 목표로 대한럭비협회 24대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럭비 발전 및 럭비 저변 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작업에 흔쾌히 힘을 더하여 주신 참가 럭비인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한국 럭비를 이끌어나갈 우리 럭비 꿈나무들이 앞서 걸은 선배 럭비인들이 다져놓은 토대 위에서 더 크고 당차게 걸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럭비 발전을 위한 씨앗들을 계속해서 뿌려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