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육상 새 역사 쓴 우상혁 “항저우 AG 우승 위해 최선 다할 것”

“앞으로 2주 남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쓴 우상혁이 소감을 전했다.

우상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2m35를 넘으며 대회 정상에 우뚝 섰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우상혁. 사진=AFPBBNews=News1 제공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을 마치고 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격하는 다이아몬드리그는 1년에 총 14차례 펼쳐진다. 13개 대회에서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해 마지막 14번째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형식이다.

지난해 1점 차로 7위에 머물며 아쉽게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던 우상혁은 올해 도하 대회(2m27)와 로마·피렌체(2m30) 대회에서 모두 2위에 올라 총 14점을 얻었다. 스톡홀름 대회에서는 난조에 발목이 잡히며 기록을 남기지 못했으나, 마지막 취리히 대회에서 6점을 더하며 4위로 파이널행 티켓을 손에 잡았다. 한국 선수가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나선 것은 우상혁이 최초다.

기세가 오른 우상혁은 파이널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m15, 2m20, 2m25, 2m29, 2m33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었고, 2m35는 3차 시도 만에 성공시키며 우승과 마주했다. 2위는 2m33을 1차 시기에 넘은 노베르트 코비엘스키(폴란드), 3위는 2m33을 3차 시기에 성공한 주본 해리슨(미국)이 각각 차지했다.

우상혁은 경기 종료 후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우승해 너무 기쁘다”며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2주 남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항저우에서의 선전을 약속했다.

한편 19일 귀국하는 우상혁은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높이뛰기 우승을 위한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아시안게임 높이뛰기 결선은 10월 4일 펼쳐진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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