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위 최강 에이스’와 두 번이나 만나는 주라니…“오히려 잘 됐다, 피한다고 답 아니야.”

두산 베어스가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 격전을 잘 치른 가운데 이번 주엔 NC 다이노스와 피할 수 없는 네 차례 맞대결에 나선다. 이번 주 결과에 따라 다시 혼돈의 5강 싸움으로 빠질지 혹은 내심 3위 자리까지 노려볼 수 있을 지가 결정된다.

두산은 9월 19일 잠실 NC전을 치른다. 이날 선발 마운드엔 장원준과 에릭 페디가 오른다. 올 시즌 리그 평균자책 1위(2.21)에 오른 페디는 명실상부한 리그 최강 에이스 투수다. 사실상 대체 선발인 베테랑 좌완 장원준을 올리는 두산 관점에선 선발 비대칭 매치업이 이뤄졌다. 게다가 주말 창원 NC 원정 2연전에서도 페디를 상대해야 한다. 곤혹스러운 선발 매치업이 주말에도 이어진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19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페디를 피하는가 싶었는데 이번 주 두 번이나 만나게 됐다(웃음). 피해가는 것도 방법이지만, 맞붙어서 이기게 되면 더 큰 성과를 얻어 우리가 더 강해질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알 수 없지만, 한 번 붙어봐야 한다”라고 바라봤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이번 주 NC와 네 차례 맞대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사진=김영구 기자
두산은 이번 주 NC 최강 에이스 페디를 두 차례나 만난다. 사진=김영구 기자

두산은 주축 선발 투수 곽빈을 1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등판을 끝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보내야 한다. 곽빈은 18일 6이닝 102구 8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와 함께 시즌 11승 달성으로 보다 홀가분한 마음속에 대표팀 합류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 감독은 “우리 팀에도 대표팀에도 중요한 하루였다. 곽빈 선수가 좋은 등판 결과를 안고 홀가분하게 대표팀으로 갈 수 있어 기쁘다. 대표팀에 가면 우리 팀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국가대표팀에만 집중하길 바란다. 영혼까지 쏟아 붓겠다고 말한 걸 보니까 좋은 마음가짐 인 듯싶다(웃음). 최근 올림픽과 WBC에서 좋은 성적을 못 올렸기에 어린 선수들이 주축인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곽빈 선수가 동료들과 함께 결실을 맺고 왔으면 좋겠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두산은 곽빈이 빠진 빈자리를 우완 김동주로 대체한다. 두산은 이번 주 19일 장원준을 시작으로 최승용-브랜든-김동주-알칸타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손가락 물집 부상에서 돌아온 최원준은 19일 장원준의 뒤에서 1+1으로 대기할 계획이다. 이날 등판 과정과 결과에 따라 24일 창원 NC전 선발 투수도 결정될 분위기다.

한편, 두산은 19일 NC전에서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양석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로하스(좌익수)-강승호(1루수)-박준영(3루수)-박계범(2루수)-조수행(우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페디를 상대한다. 이날 투수 곽빈과 외야수 김태근을 말소한 뒤 투수 최원준과 외야수 김대한이 등록됐다.

이 감독은 “김태근 선수가 이틀 전 주말 경기에서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혀 타박상을 당했다. 잠시 빠져야 할 상태라 비슷한 스타일인 김대한을 1군으로 올렸다. 경기 후반에 백업 역할을 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 승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