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16득점→무실점’ 강력한 창과 방패 앞세운 황선홍호, 선수들은 “골 많이 넣자, 무실점으로 우승하자” 다짐 [MK항저우]

막강한 전력으로 조별 예선을 마쳤지만 황선홍호는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축구 24세이하(U24) 대표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예선 세 경기를 무사히 마쳤다. 원했던 결과가 그대로 나왔다.

1차전 쿠웨이트전서 9-0 대승을 챙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2차전 태국전서는 4-0 승리를 가져오며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리고 3차전 바레인전에서는 선수들과 호흡 맞출 시간이 부족했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송민규(전북현대), 설영우(울산현대) 등이 뛰며 호흡을 맞췄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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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세 경기서 3전 전승, 16득점, 무실점이라는 그야말로 상대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이강인, 송민규, 설영우 등이 팀에 더 녹아든다면 지금보다 더 무서운 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이번 대회 목표는 아시안게임 3연패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역사를 쓰고자 한다. 지금까지 아시안게임 축구 종목에서 3연패를 차지한 팀은 없었다.

그 어느 때보다 전력은 좋다. 이강인,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을 비롯해 이한범(윌트미란), 홍현석(KAA 헨트)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합류했고 조영욱(김천상무), 엄원상(울산)에 와일드카드로 K리그에서 이름을 날리던 백승호, 박진섭(이상 전북)이 합류했다.

‘지금 이 멤버로는 무조건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라는 부담감이 있을 수 있을 정도의 막강한 전력이다.

그래서 선수들은 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의지를 다진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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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는 “공격수들끼리는 서로 골을 많이 넣자고 한다. 수비수들끼리는 ‘절대로 골을 먹히지 말자’라는 이야기를 한다. 당연히 우승이 목표고, 무실점으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한 집중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주장 백승호는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니까 급하게 하지 말고, 차분하게 우리 플레이를 하자고 한다. 아시안게임을 치르다 보면 많은 상황이 온다. 그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축구는 모든 승부에 있어 간단한 부분이 없다. 매 경기 대승은 없다. 가장 많이 나오는 건 한 골 승부다. 강팀은 한 골 승부를 잘해야 ‘강팀’이다.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지만 평정심을 잘 유지해서 한 골 승부도 승부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황선홍호는 이젠 토너먼트에 나선다. 예선과는 다르게 토너먼트는 한 경기만 지더라도 바로 짐을 싸고 가야 한다. 27일 만날 상대는 키르기스스탄.

황선홍호는 계속해서 질주할 수 있을까.

항저우(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항저우(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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