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타자 연속 출루 허용하며 0이닝 8실점...로돈의 화려한(?) 시즌 마무리

이런 것을 진정한 ‘먹튀’라고 하는 것일까?

뉴욕 양키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이 힘든 하루를 보냈다. 로돈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0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8실점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운 뒤 강판됐다.

첫 타자 마이켈 가르시아에게 안타를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무사 1, 2루에서 살바도르 페레즈에게 2루타 허용하며 2실점을 허용했다. 이어 에드워드 올리바레스에게 홈런을 맞으며 순식간에 4실점이 됐다.

로돈은 악몽같은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美 캔자스시티)=ⓒAFPBBNews = News1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넬슨 벨라스케스, 닉 로프틴, 맷 더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했고 로건 포터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결국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맷 보우먼이 잔류 주자를 모두 들여보내며 출루를 허용한 주자 전원이 홈을 밟고 말았다.

‘ESPN’은 선발 투수가 이렇게 많은 타자를 상대로 한 개의 아웃도 잡지 못하고 강판된 것은 2019년 스티븐 매츠 이후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당시 매츠도 8명의 타자를 상대로 아웃을 잡지 못했다.

로돈은 이날 경기로 3승 7패 평균자책점 6.85라는 충격적인 성적으로 시즌을 마치게됐다.

질적, 양적으로 아쉬운 시즌이었다.

왼팔 전완부 염좌로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했고 뒤늦게 복귀, 14경기에서 64 1/3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로돈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6년 1억 6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리고 계약 첫 해 재앙에 가까운 성적을 남겼다.

숱한 부상 경력을 딛고 2021년에서 2022년 사이 55경기에서 27승 13패 평균자책점 2.67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했던 그는 이렇게 한 시즌 만에 ‘먹튀의 상징’이 되고 말았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 승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