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프로다웠던 임현택의 활약, 그가 바라본 3x3 “5대5와 정말 많이 다르네요” [MK홍천]

“5대5와 정말 많이 달라요.”

아산 한솔은 2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 K컨벤션 특설코트에서 열린 튀빙겐과의 NH농협은행 국제농구연맹(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 8강전에서 19-21 접전 끝에 패했다.

너무도 잘 싸운 한판 승부였다. 박진수가 팔 부상으로 인해 이탈, 이승준과 임원준, 그리고 임현택만이 10분의 게임 타임을 소화했다.

임현택은 2점슛 4개 포함 12점을 기록했다. A조 1위 튀빙겐을 지옥 끝까지 몰고 갈 수 있었던 힘이 그에게서 나왔다. 사진=KXO 제공

특히 임현택은 2점슛 4개 포함 12점을 기록했다. A조 1위 튀빙겐을 지옥 끝까지 몰고 갈 수 있었던 힘이 그에게서 나왔다.

임현택은 “오늘 슈팅 감각이 좋았다. 형들도 많이 던지라고 해주더라. 운 좋게 잘 들어가서 접전까지 이어갈 수 있었다. 마지막에 찬스가 있었는데 감각은 괜찮았지만 안 들어갔다. 너무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3x3는 4명이 있는 것과 3명이 있는 것의 차이가 매우 크다. 10분간 격렬한 게임을 치르는데 교체 선수가 있고 없고에 따라 결과 역시 달라질 수 있다.

임현택은 “정말 컸다. (박)진수 형이 평소에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빈자리가 너무 컸다. 만약 있었다면 무난히 이겼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현택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서울 SK의 허락 아래 근무가 없는 주말에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지만 운동을 계속해야 하는 만큼 뭐가 좋을지 고민했다. 그때 (이)현석이 형이 3x3 이야기를 해줘서 뛸 수 있었다. 한솔레미콘(아산 한솔)에서 연락을 주셔서 감사하게 뛰고 있다”고 밝혔다.

5대5 농구만 해온 임현택에게 3x3는 생소하게 다가왔다. 코트 위에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적응의 시간이기도 한 셈이다. 그는 “솔직히 아직도 적응하지 못한 것 같다(웃음). 바닥도 다르고 움직임도 다르다. 그래도 농구는 같다. 의미를 두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맏형’ 이승준이 있어 다행히 적응의 속도는 빨랐다. 임현택은 “(이)승준이 형은 내가 젊으니 많이 던지고 넣어야 한다고 한다. 자신감을 많이 심어줘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임현택은 여동생 임규리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3x3 여자농구에 참가했다. 그 역시 3x3를 하고 있는 만큼 공감대가 형성됐을 터.

그러나 임현택은 “사실 동생과 연락을 자주 주고받는 편이 아니다(웃음). 그래도 아시안게임 전에 한 번 만나서 얼굴 잠깐 보고 열심히 하고 오라는 말만 전해줬다”고 말했다.

끝으로 임현택은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3x3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홍천=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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