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선행도 월드클래스다.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의 유럽 통산 200호골을 기념해 팬들이 복지시설에 통 큰 기부를 했다.
손흥민의 팬 모임인 ‘손흥민을 응원하는 2030여성들’은 17일 “손흥민의 고향인 강원도 춘천시 미혼모자 가족복지시설 ‘마리아의 집(시설장 최영란)’에 16일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인 7,777,777원은 축구 국가대표팀 및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에서 사용하고 있는 손흥민의 등 번호인 ‘7’을 7번 나열한 의미를 담은 금액으로, 미혼모의 출산 및 심신 안정, 관련 의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쓰여질 예정이란 게 팬 모임측의 설명이다.
팬 모임 대표는 “유럽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통해 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손흥민 선수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 받아, 복지 사각 지대에 희망의 손길을 계속해 건네고 싶다”고 말했다.
이 모임은 지난 4월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100골 50어시스트 달성 기념으로 ‘SON 축구 아카데미’에 지난 7월 손흥민의 생일을 맞아 안성 유소녀FC에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각각 전한 바 있다.
앞서 손흥민은 1일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유럽리그 통산 200호골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는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연전을 위해 한국에 소집된 상태다.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베트남과의 A매치 종료 후 소속팀 복귀를 위해 런던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