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완 곽빈이 두산 베어스의 가을야구를 연장시키지 못했다.
곽빈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2선승제) 1차전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정규리그에서 74승 2무 68패를 기록한 두산은 5위의 자격으로 가을야구에 나섰다. 다만 이날 패할 시 한 경기만에 포스트시즌을 마치게 될 위기에 몰려 있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에게 1승의 이점을 주기 때문. 두산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2차전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는 이날 승리가 절실했다.
이처럼 중요한 상황에서 선발투수의 중책은 곽빈에게 돌아갔다. 2018년 1차 지명으로 두산의 유니폼을 입은 그는 지난해까지 80경기에서 15승 17패 평균자책점 4.32를 올렸다. 올해에는 23경기에 출격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0을 작성하며 한층 더 발전된 기량을 선보였다.
그러나 그는 이날 호투를 선보이지 못했다. 3회까지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으나, 4회말 거짓말 같이 무너지며 팀 승리를 견인하는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