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이정후 5년 6300만$-류현진 2년 1400만$ 예상

미국 유력 스포츠 매체 ‘ESPN’ 메이저리그 FA들의 계약을 예상했다. 이정후와 류현진의 이름도 언급됐다.

ESPN은 자체 선정한 9일 FA 랭킹 상위 50명의 계약 규모를 제시했다.

이정후는 14위에 랭크됐다. 5년 6300만 달러의 계약을 예상했다.

지난 2022년 3월 시범경기에 출전한 이정후를 지켜보는 류현진. 두 선수는 이번 오프시즌 FA 랭킹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이들은 이정후가 “대부분의 팀들이 주전급이라 생각하는 견고한 선수”라고 평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같은 나이임을 언급하면서도 “야마모토같이 임팩트를 미칠 유형은 아니다”라는 냉정한 평가도 내렸다.

포지션은 우익수로 분류했다. “중견수 수비도 가능하고 칠 수 있지만 파워는 중간 수준”이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이들은 이정후보다 더 나은 툴을 가진 타자들이 있지만, 젊은 나이와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다는 유연성을 고려했다며 그를 야수 FA 시장에서 두 번째 등급의 앞부분에 위치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21 오프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4년 28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과 비교하며 “이정후의 연평균 금액도 김하성의 수준이 돼야한다는 평가도 있지만, 사치세 계산에서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6년 장기 계약을 제시하는 팀들도 있을 것이다. 이정후는 이와 반대로 김하성처럼 FA 시장에서 다시 기회를 얻기 위해 다시 단기 계약을 추구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류현진은 40위로 예상했다. 2년 1400만 달러 계약을 예상했다.

이들은 류현진이 동갑내기 선발 랜스 린과 마찬가지로 “성공한 1년 계약 후보”라고 언급하면서도 “류현진이 지난 시즌 패스트볼 평균 구속 88.8마일을 기록했고 2년간 17경기 등판에 그쳤음에도 다년 계약을 얻을 수도 있다고 들었다”며 류현진의 다년 계약 가능성을 제시했다.

ESPN은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는, 로테이션 후반부를 책임질 믿을 수 있는 선발은 찾기가 쉽지않다”며 류현진이 시장에서 괜찮은 대접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랭킹 1위로 오타니 쇼헤이를 언급했다.

2024년 개막전 기준 29세가 되는 그가 10년 5억 20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했다.

[스코츠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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