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체육관에서만 먹을 수 있는 ‘김지한 세트’, 김지한도 먹어봤다 “경기장에서 팝콘을 준다니…인기 실감한다”

“저도 먹어봤죠.”

우리카드의 홈 경기장 서울장충체육관 내 커피숍에는 팝콘과 복숭아 아이스티로 구성된 ‘김지한 세트’가 인기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의 프랜차이즈 스타 나경복의 이름을 단 ‘나경복 세트’가 인기였다면, 나경복이 팀을 떠나면서 그 바통을 김지한이 물려받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태준과 함께 김지한 스페셜 BOX석이 마련되어 있고, ‘김지한 99’ 멤버십 등 다양한 이벤트가 우리카드 팬들의 인기를 사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그렇다면 김지한은 ‘김지한 세트’를 먹어봤을까. 아마 팬들도 궁금했을 것이다. 김지한은 “나도 먹어봤다. 팝콘을 먹어봤는데, 경기장에서 팝콘을 주니 먹기에 편하더라. 잘 나온 세트라 생각한다. 구단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우리카드가 이처럼 홍보하는 이유는 김지한이 우리카드 인기 선수를 넘어 팀의 주축 선수로 발돋움했기 때문이다.

김지한도 “인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걸 실감한다. 경기 끝나고 버스 탈 때마다 늘 팬들이 기다리고 계신다. 감사하다. 그렇지만 배구를 잘해야 인기도 더 올라온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지한은 올 시즌 한성정과 함께 우리카드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하며 7경기 82점 공격 성공률 48.67% 리시브 효율 41.98%를 기록 중이다.

김지한은 “아직 나를 평가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고쳐야 할 부분이 너무나도 많다. 리시브나 수비는 좋아졌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공을 때릴 때 끄는 습관이 있다. 그렇다 보니 성공률이 떨어지는 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KOVO 제공

지난 시즌에는 아포짓 스파이커와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를 오갔다면, 올 시즌에는 아니다. 아웃사이드 히터 고정이다.

그는 “편한 건 아포짓이다. 공격만 하면 되니 부담감이 덜하다. 아포짓은 공때리기가 편하다”라며 “그러나 지금 내 포지션은 아웃사이드 히터다. 이 포지션에 맞게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우리카드는 중하위권에 머물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1위로 순항하고 있다. 창단 이래 첫 개막 5연승을 달린 데 이어, 2라운드 첫 경기 한국전력전에서도 3-1 승리를 가져왔다. 이기는 맛을 안 선수들도 점점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김지한은 “확신이 생겼다. 지금처럼 이렇게 한다면 선두에 계속 있지 않을까”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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