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저격 깜짝 카드 없다…홍창기 믿는 LG, 3차전도 1·2차전과 동일 선발 라인업 가동 [KS3 현장]

LG 트윈스 ‘천적’ 웨스 벤자민를 저격하는 깜짝 카드 없이 1·2차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LG는 11월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LG는 7일 1차전에서 2대 3으로 패한 뒤 2차전에서 5대 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기세를 탔다.

LG는 2차전 선발 투수 최원태가 1회 초 4실점을 기록하면서 조기 강판을 당했다. 하지만, 추격에 돌입한 LG는 3대 4로 뒤졌던 8회 말 박동원이 상대 필승조 박영현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승리를 맛봤다.

LG 홍창기와 염경엽 감독. 사진=김재현 기자

LG는 3차전 선발 마운드에 ‘토종 에이스’ 임찬규를 올려 시리즈 2연승을 노린다. 임찬규는 2023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4승 3패 1홀드 평균자책 3.42로 시즌 내내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LG는 천적 벤자민을 맞이해 팀 타선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벤자민은 2023시즌 LG전에서 5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 0.84 30탈삼진 3볼넷으로 극강의 면모를 보였다.

LG는 1, 2차전과 동일하게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그대로 3차전에서도 내세운다.

특히 리드오프 홍창기는 한국시리즈 8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시리즈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를 향한 굳건힌 믿음을 내비쳤다. 염 감독은 2차전 승리 뒤 “안타가 없는 홍창기에 대한 고민은 없다. 남은 경기에서 자기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감독의 말대로 홍창기는 시리즈 3경기 연속 리드오프로 출격해 공격 선봉장 역할을 맡는다.

김민성, 손호영, 김범석 등 백업 우타자들을 활용한 벤자민 저격 깜짝 카드도 없었다. 염 감독은 3차전을 앞두고 “이제 우리 타자들도 벤자민을 상대로 칠 때가 됐다. 굳이 팀 타선에 변화를 줄 필요성을 못 느꼇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10일 3차전을 앞두고 팀 타선에 변화를 줬다. 배정대(중견수)-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알포드(좌익수)-오윤석(2루수)-조용호(우익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이 임찬규를 상대한다.

수원=김근한 MK스포츠 기자

[수원=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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