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U-17 4강 중 대한민국 빼고 모두 생존, 일본·이란·우즈벡 16강行, 아시아 자존심 지킨다 [U-17 월드컵]

아시아 U-17 4강 중 대한민국을 제외한 3개국이 모두 생존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생존한 아시아 국가는 총 3개국이다. 지난 U-17 아시안컵 4강 중 대한민국을 제외한 일본, 이란, 우즈베키스탄이 16강에 진출했다.

먼저 대한민국은 E조에서 3전 전패를 당하며 4위,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미국에 1-3으로 패한 후 프랑스(0-1), 부르키나파소(1-2)에 연달아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아시아 챔피언 일본은 스페인을 상대로 8강에 도전한다. 사진=AFPBBNews=News1

아시안컵 준우승을 차지했던 대한민국이지만 세계 축구와의 벽은 높았다. 부르키나파소전을 치르기 전에 16강이 좌절됐고 결국 최종전에서도 패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전패 탈락했다.

개최국 인도네시아도 A조 3위에 머무르며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2무 1패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와일드카드를 노렸으나 경쟁에서 밀렸다.

그러나 일본, 이란, 우즈베키스탄은 모두 16강에 올랐다. 그들은 나란히 조 3위에 오르며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일본은 D조에서 폴란드와 세네갈을 잡았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에 1-3으로 패한 것이 발목을 잡아 1, 2위 안에 들지 못했다. 그럼에도 6개 조 3위 중 이란 다음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란은 C조에서 브라질을 3-2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잉글랜드에 1-2로 패했고 뉴칼레도니아를 5-0으로 잡아내면서 2승 1패, 와일드카드의 주인공이 됐다.

아시아에서 막차를 탄 건 우즈베키스탄이다. B조에 속한 그들은 말리에 0-3으로 패했으나 캐나다를 3-0으로 꺾은 뒤 스페인과 난타전 끝에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와일드카드 기준이었던 승점 4점을 획득, 결국 2013년 이후 10년 만에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20일부터 시작되는 16강에서 일본, 이란, 우즈베키스탄의 대진운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일본은 스페인, 이란은 모로코, 우즈베키스탄은 잉글랜드와 만난다.

그러나 일본과 이란은 조별리그에서 2승씩 챙긴 3위인 만큼 우습게 볼 수 없다. 더불어 스페인과 모로코는 넘을 수 없는 산이 아니다. 우승 후보 잉글랜드를 만난 우즈베키스탄은 기적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한민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U-17 월드컵서 3전 전패 탈락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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