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캠프 성과에 반색한 한남자 “선빈이랑 통화했는데…있으면 보탬 될 것” [MK현장]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 성과에 반색했다. 내야 뎁스 강화라는 가장 큰 숙제를 풀었다는 게 김 감독의 시선이다. 이와 더불어 김 감독은 내야 FA 내야수 김선빈의 팀 잔류도 소망했다.

KIA 선수단은 11월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 일정을 마무리하고 11월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뒤 취재진과 만난 김종국 감독은 “오키나와 현지 날씨가 따뜻하고 좋아서 훈련이 잘 진행됐다. 우리 선수들이 자기가 부족한 점과 내년 시즌 필요한 점을 잘 인지하고 거기에 맞게 훈련을 각자 잘 소화한 게 고무적이었다. 내년엔 모두 부상 없이 건강한 시즌을 보내기 위한 첫 발걸음이었다”라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뒤 귀국한 KIA 김종국 감독. 사진(인천공항)=김근한 기자

김종국 감독이 이번 마무리 캠프에서 가장 중점을 둔 과제는 내야 뎁스 강화였다. 박찬호와 김도영이 부상으로 장기 재활에 들어간 데다 내부 FA 김선빈의 거취도 아직 미정인 까닭이다.

김 감독은 “(김)도영이는 국가대표가 처음이라 그런 지 본인도 모르게 열정적인 플레이가 나온 듯싶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은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 이제 본인도 깨닫고 그런 플레이를 자제할 것”이라며 “도영이의 시즌 초반 공백을 대비해야 한다. (변)우혁이나 (정)해원이가 마무리 캠프에서 성과를 보여줬고, 박민도 호주 리그를 다녀오니까 기대할 부분이 있다”라고 바라봤다.

내부 FA 김선빈 및 외국인 선수 영입과 관련해 김 감독은 “(김)선빈이와 통화했는데 계약 문제는 구단과 풀어야 할 문제지 않나. 감독 입장에선 팀에 선빈이가 있으면 보탬이 될 거라고 얘기했다. 파노니가 재계약 대상자로 들어갔지만, 외국인 선수도 정말 중요한 문제라 구단과 함께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IA는 2024시즌에 대비해 호주 캔버라로 1차 스프링캠프를 떠날 계획이다. 이후 일본 오키나와로 넘어가 실전 경기 위주의 2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는 일정이다.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 출발에 맞춰서 비시즌 동안 선수들이 알아서 잘 준비할 것으로 믿는다. 수술을 받은 김도영, 최형우, 황대인 선수 정도는 빼고는 정상적으로 캠프에 합류할 수 있을 듯싶다. 신인 투수 조대현 선수도 벌크 업을 위해 마무리 캠프에는 안 데려갔는데 스프링캠프 때는 데려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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