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현’이 절실한 고양 소노, 에이스의 복귀 시기는 언제일까.
소노는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가 진행 중인 현재 8승 14패, 8위로 내려앉았다. 한때 4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진입을 바라봤던 그들이 이제는 하위권에 있다.
‘데이원 사태’ 이후 소노의 구단 인수 등 여러 복잡한 일들이 이어지며 올해 여름 전력 보강에 힘쓰지 못했다. 그리고 전성현의 허리 부상, 외국선수 교체 및 부진, 마지막으로 에이스 이정현의 부상 이탈까지 이어지면서 악재가 겹친 결과가 8위다.
물론 6강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아예 밀려난 건 아니다. 김승기 소노 감독 역시 올 시즌을 포기하지 않았다. 치나누 오누아쿠와 전성현을 중심으로 선수단의 의지는 대단하다. 중요한 건 이정현의 복귀다.
이정현은 올 시즌 KBL 최고의 가드로 올라섰다. 1, 2라운드 MVP는 디드릭 로슨, 아셈 마레이 등 외국선수들에게 내줬으나 그의 퍼포먼스는 전혀 밀리지 않았다.
이정현은 19경기 출전, 평균 36분 27초 동안 20.6점 3.5리바운드 5.8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국내선수 득점 및 어시스트 1위, 압도적인 활약을 펼쳐왔다.
그러나 지난 1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어깨를 다쳤다. 3주 진단을 받으며 현재 휴식 중이다.
그렇다면 이정현의 복귀 시기는 언제일까.
2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만난 김 감독은 “이제 어깨를 풀기 시작했다. 조금씩 재활하는 단계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를 생각하고 있다. 다만 빠르면 28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지는 3경기에서 조금씩 투입할 생각도 하고 있다”며 “아니면 4라운드를 시작하는 내년 1월 5일 SK전 복귀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6연패에 빠진 소노는 오누아쿠, 전성현 외 상수가 없는 상황이다. 6강 경쟁을 이어가려면 이정현의 복귀가 절실하다. 하지만 무리한 복귀로 추가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김 감독의 말처럼 이정현의 복귀 시기는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그만큼 그의 회복 속도가 중요하다. 더불어 추가 부상에 예민한 어깨인 만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소노다.
고양(경기)=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