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잘 싸웠지만 승리는 가져올 수 없었던 하루였다.
안양 정관장은 10일 일본 치바 후나바시 아레나에서 열린 치바 제츠와의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2023-24 조별리그 A조 원정 경기에서 98-115로 패했다.
치바는 조별리그 무패 행진을 달린 A조 최강이다. 그들을 상대로 정관장은 전반을 55-50으로 앞서는 등 분전했다. 그러나 부상 공백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후반에만 무려 65점을 내줬다.
이로써 2승 2패를 기록한 정관장이다.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가 27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최성원이 18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배병준이 10점을 기록했다. 대릴 먼로가 복귀, 부상 투혼을 보였으나 완전한 컨디션은 아니었다.
치바는 에이스 토가시 유키가 출전하지 않았으나 재비어 쿡스(28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슛), 니시무라 후미오(24점 6어시스트), 카네치카 렌(2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그리고 존 무니(19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까지 나서며 정관장을 꺾었다.
정관장은 외곽 화력에선 치바에 밀리지 않았다. 13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15개의 치바와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리바운드였다. 45개의 리바운드를 내주면서 22개에 그쳤다. 치바의 공격 리바운드는 무려 20개. 정관장의 전체 리바운드와 비슷했다.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전반기를 마친 정관장은 치바전을 끝으로 귀국, 상대적으로 짧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