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분 풀세트 혈투 패배→충격의 패패패패…288승 감독의 한숨 “다시 준비해야” [MK장충]

“다시 준비해야 한다. 마테이도 그렇게 때리면 안 된다.”

신영철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카드는 14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17, 19-25, 25-21, 20-25, 9-15)으로 패했다. 충격의 4연패.

우리카드는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승점 43점(15승 8패).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추격을 허용한 것은 물론 5위 한국전력(승점 34점 12승 11패)과 승점 차도 9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사진=KOVO 제공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기 26점, 김지한이 17점, 한성정이 12점, 이상현이 10점을 올렸지만 경기 후반 살아난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를 제어하지 못했다. 이날 서울장충체육관에는 올 시즌 남자부 최다 관중인 3437명이 찾았지만, 우리카드는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다시 준비해야 한다. 그래도 (김)지한이와 (한)태준이가 커피 타임을 가진 후 나름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잘했다. 태준이의 토스도 나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마테이가 5세트에 4점, 공격 성공률 36%에 그쳤다. 타이스가 9점 공격 성공률 62.5%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것을 비교하면 아쉬운 수치.

사진=KOVO 제공

신영철 감독은 “마테이는 내려올 때 공을 때린다. 그러면 각이 죽어 들어갈 수밖에 없고, 블로킹에 걸린다. 그렇게 하면 절대로 안 된다. 지한이도 마찬가지다. 습관이라는 게 참으로 바꾸는 게 쉽지 않은데, 그래도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는 1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경기를 가진다.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 돌입. 삼성화재도 3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최근 3연패로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신 감독은 “많은 걸 하기보다 선수들의 마음 관리, 몸 관리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한 뒤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KOVO 제공

장충(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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