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스타 이현중, 호주 한인사회 활성화 공헌

이현중(23·일라와라 호크스)이 2024년 설날을 계기로 호주 한인 커뮤니티 교류에 도움을 주는 존재가 되고 있다.

일라와라 호크스는 2월3일 브리즈번 불리츠와 2023-24 호주프로농구 NBL 18라운드 경기를 89-76으로 이겼다. 이현중은 15분 동안 2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L 공식 홈페이지는 “홈팀은 승리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일라와라 호크스가 이현중을 위해 2024년 음력 설날(양력 2월10일)을 멋지게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일라와라 호크스 이현중(가운데). 사진=호주프로농구 NBL 공식 홈페이지

일라와라 호크스 연고지 ‘울런공’은 호주 제3 도시다. 최대 도시 시드니와는 85㎞ 거리다. NBL은 “음력 설날 기념 이벤트를 통해 (울렁공뿐 아니라) 시드니 한인사회와 다양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호주는 국제농구연맹(FIBA) 국가대표 세계랭킹에서 남자 4위 및 여자 3위에 올라 있다. 이현중은 NBL 데뷔 시즌 25경기 평균 17.3분 7.4득점 3.8리바운드 3점 성공률 39.5% 2점 정확도 55.0%를 기록 중이다.

일라와라 호크스는 “가족들이 음력 설날 축하 행사에 아이를 데려오는 모습을 보고 정말 흐뭇했다.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호주 한인 커뮤니티를 경기장에 초대하고 싶다”며 최고 경영자(CEO) 명의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현중은 2023-24 NBL 24라운드 원정경기 결과 그래픽에 단독 출연했다. 사진=일라와라 호크스 공식 SNS

NBL은 “호주프로농구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는 선수로 주목할 만하다. 2023-24시즌 핵심적인 롤 플레이어로서 일라와라 호크스에 필수적인 존재인 것을 (실력으로) 입증하고 있다”며 이현중을 소개했다.

이현중은 데이비슨 농구부에서 2021-22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A10 콘퍼런스 베스트5에 선정됐다. 맨발 신장 201㎝로 구사하는 외곽 슈팅이 최대 강점으로 꼽혔다.

2020-21 NCAA 농구 1부리그를 통해서는 50-40-90 달성 및 데이비슨대학교 역대 단일시즌 최고 3점 성공률(44.2%)을 경신했다.

이현중 2021-22 미국대학스포츠협회 농구 1부리그 데이비슨 홈경기 플레이 모습. 사진=김재호 특파원

50-40-90 클럽은 ▲필드골 성공률 50% ▲3점 정확도 40% ▲자유투 성공률 90%를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 당시 이현중은 A10 콘퍼런스 ▲유효슈팅 성공률 ▲공격 부문 승리 기여도 ▲공격 부문 평균 선수 대비 코트 마진 ▲오펜시브 레이팅 1위를 석권했다.

▲40분당 선수 효율성 지수 2위 ▲선수 효율성 지수 4위 ▲평균 선수 대비 코트 마진 4위 등 2020-21시즌 이현중은 A10 콘퍼런스에서 가장 효과적인 공격수 중 하나로 손색이 없었다.

데이비슨 3학년으로는 ▲득점 3위 ▲슈팅 효율성 3위 ▲3점 성공 횟수 4위 ▲득점 생산성 4위 ▲승리 기여도 5위 ▲2점 정확도 6위 ▲필드골 성공률 7위 ▲자유투 정확도 10위 등 명실상부한 2021-22 A10 콘퍼런스 최정상급 선수였다.

그러나 2022 미국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를 1주일 앞두고 워크아웃 도중 왼쪽 발등뼈와 인대를 다쳤다. 2022-23 NBA G리그(마이너리그) 산타크루스 워리어스에서는 12경기 평균 17.6분 3점 성공률 29.2% 등 슈팅 정확도 저하로 애를 먹었다.

이현중이 2023 미국프로농구 NBA 라스베이거스 여름리그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으로 훈련하고 있다. 사진=김재호 특파원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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