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2.83’ 볼티모어 우완 브래디시, 팔꿈치 인대 부상 진단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스프링캠프 훈련 첫 날 날벼락같은 소식을 접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현지시간으로 15일 마이크 엘리아스 오리올스 단장의 발표를 인용, 우완 카일 브래디시(27)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브래디시는 오른 팔꿈치 내측측부인대(UCL) 염좌 진단을 받았다. 시즌 개막은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할 예정이다.

카일 브래디시는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2019년 12월 딜런 번디를 LA에인절스로 내주고 영입한 선수중 한 명인 브래디시는 2022시즌 빅리그에 데뷔, 2년간 53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168 2/3이닝 소화하며 12승 7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 풀타임 선발로 잠재력을 터트렸다. 아메리칸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4위에 올랐다.

새로 합류한 코빈 번즈에 이어 팀의 2선발로 활약이 기대됐지만,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UCL 손상은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재활 치료를 택한다 하더라도 상당 기간이 소요된다.

최악의 경우 이를 재건하는 이른바 토미 존 수술을 받게되면 1년에서 1년반 동안 던질 수 없다.

일단은 자가혈 주사(PRP, platelet-rich plasma) 치료를 받았고 주말쯤 투구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엘리아스 단장은 “지금 이 시점에서는 모든 것들이 옳은 방향으로 제대로 가고 있지만, 언제쯤 복귀가 가능한지 예상할 수 있는 시점은 아니다. 2024시즌 그가 많은 일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최대한 신속하고, 그리고 책임감 있게 준비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볼티모어는 현재 브래디시 이외에 번즈와 그레이슨 로드리게스, 딘 크레머, 그리고 타일러 웰스와 콜 어빈 등의 선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브루스 짐머맨, 체이스 맥더못, 케이드 포비치, 세스 존슨, 저스틴 암브루스터, 조너던 히슬리 등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엘리아스 단장은 “지금 당장은 우리가 갖고 있는 선발 자원에 만족감을 갖고 있다”며 브래디시의 부상이 외부 선발 영입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같은 사실은 외부에서도 확인해줬다. 크리스 겟츠 시카고 화이트삭스 단장은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딜런 시스의 트레이드와 관련해 볼티모어 구단의 문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스코츠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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