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세계적인 강호, 그들을 상대해 영광이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호주 벤디고의 레드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와의 국제농구연맹(FIBA) 제다 아시아컵 2025 예선 1차전에서 71-85로 역전 패배했다.
‘대한의 건아’ 라건아는 FIBA 랭킹 4위 호주의 빅맨들을 상대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32분 41초 출전, 21점 14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이끌었다.
라건아는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였고 최선을 다했다”며 “4쿼터는 조금 어수선했다. 호주에 큰 선수들이 많았고 지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호주는 세계적인 강호다. 그런 팀과 만나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은 10년 전 2014 FIBA 스페인농구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호주에 55-89로 패했다. NBA 리거들로 나선 10년 전의 호주와 NBL 하위권 팀 선수들로 구성한 지금의 호주를 비교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기본적인 피지컬, 그리고 체급을 극복하려고 했던 40분은 분명 눈부셨다.
라건아는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작은 팀이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에 더 잘하지 못해 아쉬울 뿐이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