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라이브즈’ 유태오 “해외 영화제 호평? 감수성 느껴지지 않았나” [MK★현장]

유태오, ‘패스트 라이브즈’ 출연
오는 3월 6일 개봉

배우 유태오가 해외 영화제에서 ‘패스트 라이브즈’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자리에는 셀린 송 감독, 배우 유태오, CJ ENM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이 함께 했다.

배우 유태오가 ‘패스트 라이브즈’에 출연했다. 사진 = 천정환 기자

‘패스트 라이브즈’는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지난 20일 현재 전 세계 72관왕, 212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영화를 통해 주연을 맡은 배우 유태오가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면서 연기적으로 극찬을 받았다.

이날 유태오는 “일단 그런 저를 스스로 과대평가된 상황인 거 같긴 하다. 배우는 연기했을 때 어떤 결과주의적으로 생각하면서 연기를 하는 게 아니다. 감독님, 동료 배우들이랑 호흡을 잘 하고 지금이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제일 기대한 건 이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인연이라는 요소를 서양 관객들에게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멋진 글을 읽었다. 그게 감동이였고 마지막 신에서 인연이 남는 그런 여운이 너무 좋았었기 때문에 적어도 결과에 떠나서 관객들도 이 영화를 보면 감수성이 느껴지지 않았나 싶었다. 그게 느껴져서 좋은 성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3월 6일 국내 개봉.

[한강로동(용산)=김현숙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변요한, 소녀시대 티파니와 결혼 전제 연애 중
“박나래, 링거 이모한테도 불법 의료행위 받아”
장원영, 밀착 드레스 입어 강조한 글래머 핫바디
소유, 볼륨감 한껏 드러낸 아찔한 비키니 노출
손흥민 2025 메이저리그사커 최고 영입 2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