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빌뇌브 감독의 SF 영화 ‘듄: 파트 2’(이하 ‘듄 2’)도 ‘파묘’의 적수는 되지 못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듄2’는 개봉 첫날인 지난 28일 15만2천여 명(전국 기준)을 모아 박스오피스 전체 2위에 올랐다. 1위는 같은 날 38만 3,983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331만 2,355명를 기록한 ‘파묘’였다.
‘듄2’는 개봉 전 부터 ‘파묘’와 예매율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먼저 승기를 잡은 건 ’파묘‘였다. 그나마 ’듄2‘의 ’듄‘(6만)의 오프닝 기록을 250% 이상 돌파하는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며 웃을 수 있었다.
첫 날 스코어는 ’파묘‘에게 내어준 ’듄2‘이지만 전망은 밝은 편이다. 영화 팬들 사이 “완성도가 높다”는 호평과 함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상황. 실제 아이맥스와 돌비시네마 등의 특수관은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 내한행사 당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출연 배우 티모시 살라메와 젠데이야가 출연했던 콘텐츠들이 순차적으로 공개, 영화를 향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듄2‘은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야, 오스틴 버틀러 등이 출연했다. 전국 상영 중.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