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둘의 맞대결은 다음을 기약하게됐다.
두 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두 팀의 캑터스리그 경기에 나란히 결장했다.
전날 이틀 연속 경기한 이정후는 이날 휴식을 취했고, 김하성은 이날 출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다른 주전급 선수들과 함께 원정 명단에서 빠졌다.
아직 맞대결 기회는 남아 있다. 두 팀은 오는 9일 샌디에이고의 홈인 피오리아에서 한 차례 경기가 더 남아 있기 때문.
이때도 맞대결이 무산된다면 오는 29일 열리는 시즌 개막전까지 기다려야한다.
이날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3-2로 이겼다. 2-2로 맞선 9회초 무사 1, 3루에서 매튜 바텐이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은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해내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
6회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유력 마무리 후보 로베르트 수아레즈는 피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 보였으나 실점을 막았다. 무사 1루에서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를 병살타로 돌려세웠고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서 마르코 루시아노를 루킹삼진으로 잡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그레이엄 폴리는 7회초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메이슨 블랙은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테일러 로저스, 카밀로 도발, 아미르 가렛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체이스 핀더가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한데 이어 샌디에이고 포수 챈들러 시글의 견제 송구 실책으로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더 이상 득점을 내지는 못했다.
[글렌데일(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