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 ‘파묘’의 성공에 힘입어 관련 소식들이 연예계 전반을 휘몰아치고 있다.
8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파묘’ 장재현 감독이 ‘유퀴즈’에 출연, 3월 중 방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묘’ 장재현 감독이 ‘유퀴즈’에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비하인드 스토리와 향후 계획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에서 흥행몰이하고 있는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이번 주말 700만 관객을 돌파, 800만 흥행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전날 16만여 명(매출액 점유율 64.5%)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개봉일인 지난달 22일부터 15일째 1위를 달리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676만 6천여 명으로, 이번 주말 700만 명을 뛰어넘고 800만 고지를 바라볼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에서도 ‘파묘’관련 반가운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영화 ‘파묘’가 제48회 홍콩국제영화제 갈라 섹션에 공식 초청 받았다.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8일까지 진행되는 홍콩국제영화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 중 하나로 과거 ‘악마를 보았다’, ‘황해’ 등 장르성과 작품성으로 인정받은 다수의 한국 영화를 초청한 바 있다.
지난달,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되며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파묘’가 또 한 번 해외 영화제 초청 소식을 알리며 독보적인 세계관을 자랑하는 K-오컬트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화 ‘파묘’가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 영화 흥행 기록 1위에 등극했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영화 ‘파묘’는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해 누적 관객 수 71만 명(8일 기준)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를 달성했다.
이는 현지에서 재개봉 관객 수를 포함하여 누적 관객 수 70만여 명을 동원한 ‘기생충’을 뛰어넘는 기록으로 눈길을 끈다.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동남아에 ‘파묘’를 배급하는 현지 배급사 퍼플 플랜(Purple Plan)에 따르면 이번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공 이후 다른 동남아 개봉 국가들의 흥행 성적 또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퍼플 플랜의 대표 바이올렛 콴(Violet Kwan)은 “환상적인 배우진을 통해 더욱 생동감을 얻은 ’파묘‘는 초자연적인 오컬트 요소를 짜임새 있게 직조해낸 영화다.”라고 인기 요인을 전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