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브라운-테이텀 콤비 앞세워 피닉스 제압 [MK현장]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피닉스 선즈를 제압했다.

보스턴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피닉스와 원정경기에서 117-107로 이겼다.

이 승리로 49승 14패 기록하며 동부 선두 자리를 재확인했다. 피닉스는 37승 27패에 머물렀다.

제이슨 테이텀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제이슨 테이텀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보스턴은 전반부터 분위기를 가져갔다. 2쿼터에만 31-24로 앞서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막판에는 15점차까지 달아났다. 전반 종료 버저가 울렸을 때는 62-50, 12점차로 앞섰다.

하프타임 동안 전열을 정비한 피닉스는 3쿼터 반격에 나섰다. 브래들리 빌, 케빈 듀란트의 연속 득점으로 3쿼터 9분 24초를 남기고 65-60, 5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피닉스는 한때 12점차까지 다시 뒤처졌지만, 다시 빌과 듀란트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격차를 좁혀왔다. 3분 56초 남기고는 듀란트가 스틸 이후 직접 3점슛을 성공, 77-74까지 격차를 좁혔다. 3쿼터 들어 가장 격차가 좁혀진 순간이었다.

듀란트는 4쿼터 4분여를 남기고 다시 분위기를 만들었다. 세 차례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107-102까지 격차를 좁혔다.

제일렌 브라운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제일렌 브라운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그러나 3쿼터와 마찬가지로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듀란트와 에릭 고든의 3점슛 시도가 연달아 림을 외면한 것이 아쉬웠다.

보스턴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알 호포드의 3점슛에 이어 제이슨 테이텀의 득점까지 이어지며 피닉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피닉스는 풀코트 압박으로 맞섰지만, 즈루 할리데이에게 노마크 찬스를 허용하는 등 수비가 엉성했다. 실망한 관중들이 하나둘씩 경기장을 떠나기 시작했다.

22.2초 남기고 나온 테이텀의 레이업과 앤드원은 쐐기를 박는 한방이었다.

보스턴은 테이텀이 29득점 10리바운드, 제일렌 브라운이 27득점, 할리데이가 15득점 기록했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의 공백이 아쉬웠다. 발목 부상에서 회복중인 부커는 이날 훈련은 소화했지만, 경기는 나서지 않았다.

듀란트가 45득점 10리방누드, 유수프 너키치가 11득점 11리바운드, 빌이 25득점 올렸다.

[피닉스(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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