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4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품었던 엄원상이 또 부상 문제에 발목이 잡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5일 오후 울산HD의 엄원상이 부상으로 인해 이번 소집 명단에서 제외, 전북현대의 송민규가 대체 발탁됐다고 전했다.
엄원상은 지난 2022년 11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 이후 1년 4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품었다. 그러나 발목 부상 문제가 있어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엄원상의 최근 국가대표 출전 기록은 2022년 7월 동아시안컵이다. 아이슬란드전에는 소집됐으나 출전 기회는 없었다. 결국 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서지 못했고 이후 국가대표로서의 출전 기회는 없었다. 그리고 위르겐 클린스만은 엄원상을 외면했다.
1년 4개월 만에 다시 잡은 기회, 그러나 이번에는 발목 부상이 문제가 됐다. 결국 엄원상은 황선홍 임시 감독의 선택을 받았음에도 태극마크와 함께하지 못한다.
엄원상을 대신하는 송민규는 2023년 3월 이후 오랜만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다. 그는 2024시즌 1경기 출전,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울산과의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선 선제골을 넣기도 했다.
전북에서 가장 날카로운 감각을 보이고 있는 송민규다. 더불어 황선홍 감독과는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경험이 있어 좋은 궁합을 기대한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오는 2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홈 경기를 치른다. 이후 26일 태국 원정길에 나선다.
대한민국은 싱가포르와 중국을 꺾으며 2승을 기록 중이다. 태국과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한다면 최종예선으로 가는 길이 활짝 열린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