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선수 던지는 것 한 번 보고 싶긴 하다.”
류중일 감독이 지휘하는 팀 코리아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LA 다저스와 스페셜 게임을 가진다. 팀 코리아는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0-1로 석패했다.
전날 경기를 돌아본 류중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생각보다 잘하더라. 이런 것을 많이 경험해야 한다.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기 막바지가 되어서야 교체를 했다. 이에 류 감독은 “점수 차이가 많이 났다면 교체를 많이 했을 텐데, 박빙인데 어떻게 바꾸냐. 저기도 안 바꾸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승리하고 싶다. 아까 염경엽 감독도 이야기를 했지만 경기라는 건 늘 이기고 싶다. 그러나 실력 차이가 난다. 인정할 건 인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에 도전하는 가운데 선발로는 곽빈이 나선다. 타선은 김혜성(2루수)-윤동희(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나승엽(1루수)-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김형준(포수)-김성윤(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류 감독은 “곽빈은 2이닝 정도 던진다. 이의리가 던진지 얼마 되지 않아 1이닝, 오원석이 2이닝 그리고 그 뒤에는 불펜 투수들이 나선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12시에 LG 소속으로 샌디에이고전을 뛰고 온 문보경은 후반 대기한다.
전체 1순위 황준서, 전체 2순위 김택연의 투입 가능성은 있을까. 두 선수 모두 류중일 감독은 물론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김택연은 직구가 좋더라. 오승환급이다. 보지는 못했는데 직구가 좋다고 하더라. 오늘 들어갈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황준서는 고민스럽다. 황준서는 어제 문동주가 흔들릴 때 넣으려고 했다가 못 넣었고, 또 신민혁이 타구에 맞았을 때 넣으려고 했다가 못 넣었다. 불펜에서 몸만 세 번 풀었다. 나올지 안 나올지 나도 모르겠다. 우리 투수 코치가 신인들에게 1이닝을 맡겨볼까 하는데, 경기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기회를 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