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현 감독 ‘파묘’ 좌파 논란→中 트집잡기에 “관심에 감사할 뿐” (인터뷰)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영화를 향한 ‘좌파 논란’에서부터 중국의 도둑시청 논란까지,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장재현 감독은 2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를 둘러싼 다양한 견해들에 대해 “한 영화를 보고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각자 보는 시점이 다르고, 영화가 많이 사랑을 받다 보니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 저는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으로, 개봉 28일 만에 약 950만 관객을 동원, 올해 첫 천만 영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뜨거운 인기만큼 이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좌파 영화‘라는 논란이었다.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영화를 향한 ‘좌파 논란’에서부터 중국의 도둑시청 논란까지,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 = 쇼박스

이와 관련해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은 “항일 독립? 또다시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 ‘건국전쟁’에 위협을 느낀 자들이 이를 덮어버리기 위해 ‘파묘’로 분풀이하고 있다”는 글을 올리면서 더욱 더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해 장재현 감독은 “저희 영화가 어떠한 특정 이데올로기를 담았다기보다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과 가치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다 다르게 받아드릴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파묘’와 관련된 또 다른 이슈는 한 중국 누리꾼이 트집을 잡았던 ‘얼굴 낙서’였다. 이에 대해서도 장재현 감독은 “제가 어떠한 것을 의도하지 않았기에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냥 영화에 관심을 가져 주신 것이라 생각했기에 괜찮았다. 만약 내가 무언가를 의도했는데 그게 논란이 됐다면 생각할 여지가 있는데, 그게 아니지 않느냐. 당사자는 어떠한 한 부분만 보고 이야기 한 것이기에 문제될 것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도둑시청과 관련해서는 “중국에서도 한국 영화를 개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저희도 중국영화를 사랑하는데, 그만큼 저희도 중국에도 개봉을 많이 하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답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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