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댓글부대’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댓글부대’의 예매율은 29.8%로 현재 예매 관객수 10만 8,626명을 기록했다.
지난 2월 22일 개봉해 현재 천만 관객을 동원한 ‘파묘’는 개봉일 당시 예매율 54%로 예매 관객 수 36만 9000여 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댓글부대’의 조짐도 심상치 않아 ‘파묘’를 뛰어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된 리뷰 포스터는 자신의 오보가 조작된 것임을 알고 판을 뒤집으려는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과 온라인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팀알렙’의 리더 ‘찡뻤킹’(김성철 분), ‘팀알렙’의 스토리 작가이자 ‘댓글부대’의 제보자 ‘찻탓캇’(김동휘 분), 온라인 여론 조작에 빠져든 ‘팀알렙’의 키보드 워리어 ‘팹택’(홍경 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정면을 응시하고 있지만 혼란스러워 보이는 ‘임상진’과 달리 휴대폰을 주시하며 속내를 알 수 없는 ‘팀알렙’의 모습이 대비되며 이들이 영화 속에서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마치 화면에 오류가 난 듯한 효과는 ‘팀알렙’이 서 있는 곳이 마치 온라인상의 공간인 것처럼 느껴지며 궁금증을 높인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