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으로 승부를 했으면 좋겠다. 올해는 무조건 10승을 해야 한다.”
이숭용 감독이 지휘하는 SSG 랜더스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시리즈 1차전을 가진다.
SSG는 개막 시리즈 롯데 자이언츠와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며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한화 이글스에 3연패를 당하고 대구에 왔다.
전날 선발이었던 좌완 오원석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숭용 감독은 오원석의 투구를 어떻게 봤을까.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나쁘지 않다고 봤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보다 어렵게 가더라. 원석이의 장점은 직구다. 직구 비중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하면 좋을 것이다. 비시즌 준비도 잘했고 페이스도 괜찮다. 그래도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승부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에이스 김광현이 버티고 있고 외인 투수 두 명이 있는 상황에서 오원석도 힘을 내야 SSG도 올라갈 수 있다. 2021시즌 33경기 7승 6패 2홀드 평균자책 5.89, 2022시즌 31경기 6승 8패 평균자책 4.50, 2023시즌 28경기 8승 10패 평균자책 5.23을 기록한 오원석. 이숭용 감독은 오원석이 이제 10승 투수가 되길 바라고 있다.
이 감독은 “올해는 무조건 10승을 해야 한다. 지금보다 업그레이드되어야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어제도 자신감을 갖고 잘 던져서 승리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본인도 많이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 벤치에서 개입을 하는 것보다 본인 스스로 연구하면서 타자하고 싸우는 요령을 알아 승부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하재훈(좌익수)-한유섬(우익수)-강진성(지명타자)-고명준(1루수)-이지영(포수)-김성현(2루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김광현.
캡틴 추신수가 빠져 있는 상황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빠졌다. 에레디아는 오른쪽 다리오금 부위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이 감독은 “에레디아는 내일까지 쉽지 않을 것 같다. 생각보다 오래간다. 신수도 그렇고 에레디아 등 중심 타자들이 빠져 있다”라며 “걱정을 했는데 (최)정이도 그렇고 타자들의 감이 나쁘지 않다. 오늘 경기는 어떻게 해서든 잡고 가야 한다. 3연패니까 꼭 이기겠다. 또 에이스가 나간다. 에이스가 나가면 더 집중을 하니 승리를 챙기겠다. 오늘도 베스트로 승부를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