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5년 만의 우승 물 건너가나…현대건설, 또 풀세트 혈투 끝에 흥국생명 잡았다→13년 만에 통합 우승 보인다

현대건설이 또 흥국생명을 잡았다. 13년 만의 통합우승에 가까워졌다.

강성형 감독이 지휘하는 현대건설은 3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흥국생명과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5-21, 21-25, 25-17, 15-13)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도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왔던 현대건설은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통합우승에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또 2015-16시즌 챔프전 우승 이후 8년 만에 정상 도전.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이날 3836명 만원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양 팀 최다 34점으로 펄펄 날았다. 양효진이 블로킹 6개 포함 19점으로 힘을 더했고, 아웃사이드 히터 듀오 정지윤과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도 각각 15점, 12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를 물리치고 올라온 흥국생명은 벼랑 끝에 몰렸다. 2018-19시즌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지만 2연패로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2008-09시즌 이후 15년 만에 V-리그 정상을 노리는 김연경은 팀 내 최다 28점에 공격 성공률 59.57% 리시브 효율 40.91%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과 레이나 토코쿠(등록명 레이나)도 각각 25점, 22점을 올렸으나 웃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 카드까지 꺼냈으나 현대건설에 두 경기를 모두 내줬다.

양 팀의 3차전은 내달 1일 오후 7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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