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마더스’가 앤 해서웨이와 제시카 차스테인의 심리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캐릭터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마더스’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던 ‘앨리스’(제시카 차스테인)가 절친한 이웃 ‘셀린’(앤 해서웨이)의 아이에게 벌어진 불행한 사고를 목격한 후 수상한 일들에 휘말리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1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2종은 ‘셀린’의 아들 ‘맥스’가 2층 발코니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고 이후 두 사람의 관계를 담아냈다.
먼저 ‘셀린’의 캐릭터 포스터는 슬픔에 잠겨 ‘앨리스’에게 위로를 받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하지만 “내가 그럴 사람으로 보여?”라는 카피가 반전을 주며 ‘앨리스’가 자신을 의심하고 있음을 이미 직감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특히 단 한 줄의 카피로 ‘앨리스’에게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고, ‘셀린’ 역시 그 일에 관계가 있을 수도 있다는 의심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앨리스’의 캐릭터 포스터는 ‘셀린’을 위로하고 있는 손길과는 달리 의심에 가득 찬 ‘앨리스’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 망상이 아니야”라는 카피는 ‘셀린’을 향한 그의 의심이 극에 달했음을 암시하며 불안하고 위태로운 두 사람의 관계를 대변하는 한편 앞으로 이들에게 벌어질 일들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마더스’는 4월 3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