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WBSC 프리미어12 미주대륙 조별리그 A조 경기 개최지가 멕시코 2개 도시로 확정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는 5일(한국시간) “2024 프리미어12 그룹 A 경기의 개최 도시로 멕시코의 과달라하라와 테픽이 선정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로써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는미주대륙 조별리그 A조 15경기가 멕시코의 2개 도시에서 나눠서 개최된다. 또한 아시아 대륙 조별리그 B조 3경기는 일본 나고야돔과 대만 타이페이에서, 남은 B조 12경기가 대만 타이페이에서 마저 치러지게 됐다.
2024 프리미어 12는 2023년 12월 19일 발표된 WBSC 세계랭킹에 따라 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푸에르토리코, 파나마, 일본, 대한민국, 대만, 호주, 네덜란드가 출전하게 됐다.
한국은 세계랭킹 4위 자격으로 프리미어12에 출전한다. 아직 조 추첨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한국은 아시아 대륙에서 진행되는 조별리그 B조에 속해 대회를 치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2015년 우승, 2019년 은메달)과 일본(2015년 동메달, 2019년 우승)은 프리미어12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한 유일한 팀이다. 미국(2015년 은메달)과 멕시코(2019년 동메달)도 시상대에 오른 바 있다.
멕시코에서 치러질 A조 경기는 세계랭킹 2위 멕시코와 3위 미국을 비롯한 미주대륙 국가들이 오는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15경기서 맞붙게 된다.
멕시코는 지난 2019 프리미어12에서도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의 1만 6500석 규모의 샤로스 데 할리스코 팬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예선라운드를 개최한 바 있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열리기도 한 유서 깊은 경기장이다. 거기에 추가로 나야리트주 테픽의 뉴 산타 테레시타 스타디움에서도 경기를 치르게 된다. 뉴 산타 테레시타 경기장은 프리미어12를 위해 신축 개장하는 경기장으로 건설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고 최종 8000명의 관중을 수용하게 될 전망이다.
개최지를 발표하면서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Riccardo Fraccari) 회장은 “2024 WBSC 프리미어12 개최국으로 멕시코를 일본, 대만과 함께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과달라하라와 테픽에 위치한 최고 수준의 시설들을 개최지로 확정함으로써 우리는 11월 올해 가장 중요한 최대 규모의 국제 야구 토너먼트를 개최할 준비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국이 경기를 치를 프리미어12 B조 경기는 오는 11월 13일 일본 나고야돔과 타이페이시 티앤무 스타디움과 타이페이돔에서 3경기를 치러 개막전을 갖는다. 이어 11월 18일까지 남은 12경기를 타이페이돔과 티앤무 스타디움에서 개최하게 된다.
이어 일본 도쿄돔에선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4팀이 참가하는 라운드 로빈인 슈퍼 라운드가 개최되고, 같은 달 24일부터 도쿄돔에서 메달 결정전이 열리게 된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