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민재’도 뛸 수 없다…위기의 황선홍호, U-23 亞컵 앞두고 최정예 전력 못 갖춘다

‘제2의 김민재’ 김지수도 없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오전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대체 선발 소식을 전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브렌트포드의 김지수가 팀 사정으로 인해 차출 불가됐음을 알렸다.

‘제2의 김민재’ 김지수도 없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지수의 공백은 포항스틸러스의 김동진이 채운다. 그는 2024시즌 2경기에 출전했다. 모두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됐다.

김지수는 ‘제2의 김민재’로 평가받는 대한민국 축구의 차세대 수비수다. 189cm의 장신으로 탄탄한 대인 방어, 그리고 수비 조율 등 수비수로서 갖춰야 할 재능을 모두 가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다가올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 및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에는 출전할 수 없다. 이로 인해 황선홍 감독 역시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이미 핵심 공격 자원 양현준이 셀틱FC의 팀 사정으로 인해 차출 불가가 결정됐다. 홍시후가 대체 선발되면서 간신히 공백을 채운 황선홍호다. 여기에 김지수마저 빠지며 공수에서 전력 이탈이 생겼다.

황선홍호는 메이저 구기 종목의 전멸 위기를 극복해낼 유일한 희망이다. 야구가 없는 파리올림픽에서 농구와 배구, 그리고 여자축구는 파리로 가지 못한다.

양현준은 최근 A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핵심 공격 자원, 그의 이탈은 황선홍호에 있어 매우 아쉬운 일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선홍호는 세계 첫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1988 서울올림픽부터 지난 2020 도쿄올림픽까지 꾸준히 올림픽에 출전했다.

최고 성적은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이다. 홍명보 감독을 중심으로 한 태극전사들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꺾고 당당히 입상했다.

다만 이번에는 최종예선부터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최소 4위 내 진입해야 파리로 가는 길이 열린다. 3위까지 본선 티켓이 주어지며 4위는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황선홍호는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일본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시작부터 만만치 않은 티들을 상대하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황선홍 감독이 A 대표팀으로 떠났던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선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린 황선홍호다. 다만 양현준과 김지수가 빠진 상황에서 ‘판타지스타’ 배준호 역시 100% 출전을 장담할 수 없어 머리가 아픈 상황이다.

‘판타지스타’ 배준호는 2024 파리올림픽을 향한 마지막 관문을 향해 달릴 수 있을까. 연이은 해외파 이탈로 그의 합류 역시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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