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6G 연속 무안타에 초구 병살타 찬물까지…참 안 풀리는 베어스 캡틴, 자진 야간 특타까지 소화

두산 베어스 ‘캡틴’ 내야수 양석환이 2024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다. 특히 홈 6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 빠진 가운데 양석환은 결정적인 추격 기회에서 초구 병살타 찬물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양석환은 자진 야간 특타까지 소화하면서 반등을 도모했다.

두산은 4월 12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0대 3으로 패했다. 이틀 연속 승리로 시리즈 싹쓸이 승리를 노렸던 두산은 시즌 7승 10패로 리그 8위까지 하락했다.

이날 두산은 상대 선발 투수 류현진에게 꽁꽁 막혔다. 5회까지 득점권 기회조차 못 만들었던 두산은 6회 말 상대 실책과 폭투로 처음 1사 2루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중심 타선인 양의지와 김재환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 주장 양석환이 11일 한화전 이후 야간 특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잠실)=김근한 기자
두산 주장 양석환이 11일 한화전 이후 야간 특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잠실)=김근한 기자
두산 캡틴 양석환, 자진 야간 특타 소화하다

7회 말 류현진이 내려가고 장시환이 마운드에 올라오자 두산은 선두타자 강승호 볼넷 출루로 반격 기회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양석환이 초구 병살타로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두산은 8회 초 추가 실점을 내주면서 승기를 빼앗겼다.

두산은 시즌 초반 팀 타선에서 양석환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양석환은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9/ 10안타/ 1홈런/ 7타점/ 출루율 0.306/ 장타율 0.271에 그쳤다. 특히 올 시즌 홈 6경기에서 단 하나의 안타도 만들지 못했다. 계속 이어진 타격 부진에 이승엽 감독은 양석환을 타순을 5번에서 6번으로 한 단계 내리기도 했다.

양석환은 지난 겨울 생애 첫 FA 자격을 취득해 4+2년 최대 78억 원에 잔류 도장을 찍었다. 계약 첫 해 곧바로 주장을 맡은 양석환은 예상치 못한 시즌 초반 타격 부진에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부진 탈출을 꿈꾸는 양석환은 11일 경기 뒤 자진 야간 특타 훈련을 소화했다. 시즌 실책 1위(8실책)에 오른 팀 동료 강승호도 같이 내야 위에서 수비 펑고 훈련을 받았다. 한동안 잠실구장 그라운드 타석 위에서 특타를 소화한 양석환은 마지막까지 홀로 남아 추가 타격 훈련까지 소화한 뒤 뒤늦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과연 자진 야간 특타 훈련까지 소화한 양석환이 13일부터 열리는 ‘친정’ LG 트윈스와 잠실 라이벌전부터 타격 반등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두산 베어스
사진=두산 베어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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