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타자들, 팀 분위기 주도해”…NC 3연전 스윕+3위 도약한 국민타자의 미소 [MK창원]

“타선에서는 베테랑들이 오늘도 팀 분위기를 주도했다.”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고참 선수들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강인권 감독의 NC를 8-4로 이겼다. 이로써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두산은 35승 2무 27패를 기록,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을 이끄는 이승엽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두산의 NC 3연전 스윕은 지난 2019년 6월 18일~20일 잠실에서 벌어졌던 시리즈 이후 1813일 만이다. 원정으로 범위를 좁히면 2013년 4월 26일~28일 마산 3연전 이후 4057일 만이며, 창원NC파크에서는 최초다.

베테랑 타자들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그중에서도 결승타의 주인공 양의지(5타수 3안타 1타점)와 쐐기 3점포의 주인공 김재환(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은 단연 빛났다. 이 밖에 양석환(5타수 1안타 2타점), 헨리 라모스(4타수 2안타 1타점)도 든든히 뒤를 받쳤다.

6일 창원 NC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두산 양의지. 사진=김영구 기자
김재환은 6일 창원 두산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사진=김영구 기자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타선에서는 베테랑들이 오늘도 팀 분위기를 주도했다. 1회부터 양의지와 양석환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내며 (선발투수) 브랜든 와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면서 “추격을 당하던 7회초 2사 후 연속 안타가 나왔고, 여기서 터진 김재환의 3점포가 결정적이었다. 타선의 집중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투수진의 역투도 돋보였다. 먼저 선발투수 브랜든은 111개의 볼을 뿌리며 6이닝을 6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9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4패)을 수확했다. 이후 등판한 정철원(1이닝 1실점 0자책점)-박정수(1.1이닝 무실점)-이영하(세, 0.2이닝 무실점) 등도 효과적으로 NC 타선을 봉쇄했다. 특히 이영하는 이번 3연전에 모두 나서 1승 2세이브를 올렸다.

두산 브랜든은 6일 창원 NC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두산 이영하는 창원 NC 3연전 동안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 감독은 “선발투수 브랜든이 또 한 번 퀄리티스타트(선발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몇 차례 위기 속에서도 9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불펜투수 5명이 등판하지 않기로 플랜을 짠 경기였는데, 브랜든이 긴 이닝을 책임지며 팀의 부담을 덜어줬다”면서 “3연전 동안 1승 2세이브를 기록한 이영하의 헌신도 칭찬하고 싶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끝으로 이승엽 감독은 “휴일을 맞아 많은 팬들이 3루 관중석을 채워주셨다. 그 함성이 3연전 스윕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두산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승엽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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