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을 가져오기가 이렇게나 어렵다.
KT 위즈 육청명은 1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8차전에 선발로 나왔다.
강릉고 출신으로 2024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7순위로 KT 지명을 받은 육청명은 올 시즌 이강철 KT 감독의 믿음 아래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올 시즌 10경기 1승 3패 평균자책 4.58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5월 4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 데뷔 첫 승을 거둔 이후 승리가 없다. 잘 던져도 승운이 따르지 않은 날도 있고, 일찍이 내려간 날도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6월 7일 수원 LG 트윈스전에서는 5이닝 3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1실점 비자책의 기록을 남겼지만 불펜 방화 속에 승리가 날아갔다.
이날도 쉽지는 않았다. 1회 1사 이후 손아섭과 박건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시작한 육청명은 권희동에게 1타점 2루타, 김휘집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2회는 공 6개로 깔끔하게 처리한 육청명은 3회 또 흔들렸다.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2루타를 내줬다. 손아섭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박건우에게 볼넷, 권희동을 자동 고의4구로 보내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제구가 흔들렸다. 김휘집에게 희생플라이, 서호철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어느덧 실점이 4로 늘어났다.
결국 4회를 마치지 못했다. 김형준에게 볼넷을 내줬고, 김주원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되었다. KT 벤치는 육청명을 내리고 좌완 성재헌을 올렸다.
이날 육청명은 3.1이닝 5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62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31개, 슬라이더 16개, 체인지업 13개, 커브 2개를 골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7km까지 찍혔다.
현재 NC가 4-0으로 앞선 가운데 5회가 진행 중이다.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