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어디까지 날아가는 거에요? 오닐 크루즈, 135M 초대형 홈런포 강물에 ‘퐁당’ [MK현장]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괴물 유격수 오닐 크루즈가 다시 한 번 엄청난 파워를 자랑했다.

크루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 1회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렸다. 자신의 시즌 10호 홈런.

상대 선발 잭 에플린을 맞아 초구 78.2마일 커브를 그대로 퍼올렸다. 발사 속도 111.6마일, 각도 30도의 타구가 빨랫줄처럼 우측으로 날아갔다.

오닐 크루즈가 초대형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오닐 크루즈가 초대형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타구는 PNC파크의 우측 관중석을 넘어 장외로 날아가 경기장 우측 외야를 끼고 흐르는 알레게니강으로 떨어졌다. 비거리 445피트(135.6미터).

타구가 강에 빠지는 모습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비거리상 강에 빠진 홈런으로 인정됐다.

PNC파크는 우측 파울 폴까지 거리가 320피트(98미터) 우중간이 375피트(114미터)로 우측 펜스까지 거리가 짧은 편이지만, 펜스 높이가 21피트로 높고 관중석 높이까지 있어 장외 홈런이 쉽게 나오지 않고 있다. 그 쉽지않은 홈런이 이날 나온 것.

크루즈의 홈런은 장외로 날아가 강물에 떨어졌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크루즈의 홈런은 장외로 날아가 강물에 떨어졌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파이어리츠 구단에 따르면, 홈런 타구가 알레게니강으로 떨어진 것은 2001년 구장 개장 이후 이번이 76번째. 총 49명의 선수들이 기록했다.

이중 타구가 강에 바로 빠진 것은 여섯 번째다. 2002년 7월 6일 당시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였던 대릴 워드가 처음 기록한 이후 가렛 존스(2013년 6월 2일) 페드로 알바레즈(2015년 5월 19일) 그리고 조시 벨(2019년 5월 8일, 5월 22일)이 앞서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

이중 알바레즈가 때린 홈런은 강에 정박해 있던 보트 위로 떨어져서 강에 떨어진 홈런으로 인정됐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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