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라파엘 바란이 리오넬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와 연결되고 있다.
축구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마이애미가 전 맨유 수비수 바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영국 ‘미러’ 보도를 인용해 “마이애미의 데이비드 베컴 구단주가 바란의 영입을 위해 열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란은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1993년생인 그는 2010년 프랑스 리그앙의 랑스에서 10대 나이에 프로 데뷔해 두각을 나타냈으며, 2011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최고의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레알에서 10년 동안 활약하며 그는 유럽 최정상 무대를 호령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총 19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2021년 레알과 동행을 마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부흥기를 노리는 맨유로 향했다. 세계적인 수비수의 합류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바란은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맨유에서 바란은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기량 또한 점차 떨어지기 시작했고, 3시즌 동안 97경기 출전에 그쳤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바란은 맨유 합류 후 총 11번의 부상을 입었고 48경기를 결장했다.
바란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을 종료했다. 당초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있었지만, 맨유는 짐 랫클리프 새 구단주 체제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바란과 결별을 선택했다.
이제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바란은 차기 행선지를 구하고 있다. 최근 멕시코프로축구리그 리가MX의 티그레스와 연결됐다. 이런 상황에 마이애미의 베컴 구단주가 팀 전력 강화를 위해 바란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마이애미는 최근 공격적인 영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파리생제르맹을 떠난 메시를 품었고,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루이스 수아레스를 차례로 영입했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다시 뭉친 가운데, 레알 출신 바란의 합류로 세계적인 선수단을 꾸리길 원하고 있다. 만약 바란이 마이애미로 향한다면 엘클라시코에서 숙적으로 만났던 선수들이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