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에 운이 너무 좋았다” 4할 육박→한때 韓 타격 1위였는데…삼성 외인 타자 부활 다짐, 후반기 기대하라 [MK올스타전]

“시즌 초반에는 운이 너무 좋았다. 후반기에는 팀에 도움을 많이 주고 싶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은 시즌 초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중심 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4월 말까지 타율 0.369, 4월 한 달간 타율 0.391로 4할에 육박했다. 외인타자로서 기대할 수 있는 홈런은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꾸준한 안타로 팀에 힘을 더했다. 삼성 팬들은 ‘기가 맥키넌’이라 부르며 맥키넌을 찬양했다.

그러나 5월부터 타격 페이스가 주춤하기 시작했다. 5월 타율 0.272, 그리고 6월 타율은 0.209에 불과하다. 지난달 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와 함께 3할 타율이 붕괴됐다.

삼성 맥키넌. 사진(인천)=이정원 기자

전반기 막판 대구 KIA 타이거즈와 시리즈에서도 10타수 3안타를 기록했지만, 시리즈 첫 경기에서 모두 기록한 안타다. 3일과 4일에는 모두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반기 72경기 타율 0.294 80안타 4홈런 36타점 28득점에 그쳤다.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만난 맥키넌은 “시즌 초반에는 운이 너무 좋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운이 따르지 않았다. 엉덩이 자세도 고쳐보고, 어떻게든 공을 더 잘 보려고 했다. 후반기에는 시즌 초반처럼 잘해서 팀에 도움을 많이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생각하는 좋은 능력 중에 하나가 빠른 타구를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정면으로 가는 타구들이 많았다. 또 초반에는 급했다고 생각 안 했다. 그런데 나중에 급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후반기 반등을 다짐했다.

삼성 맥키넌. 사진=천정환 기자

한편, KBO리그 데뷔 첫 시즌에 올스타전 출전의 영광을 누리게 되는 맥키넌은 “너무 신난다.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전반기 막판 성적이 안 좋았다. 후반기에 다시 치고 올라가겠다”라며 “퍼포먼스는 준비했는데 아직 말은 하지 못한다. 축제니까 선수들과 재밌게 즐기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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