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아쉬운 패배에 절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로버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를 3-4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절망스럽다”며 이날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실점 장면을 되돌아보면 그의 절망감을 이해할 수 있다. 5회 첫 타자 윗 메리필드의 뜬공 타구는 중견수 앤디 파헤스가 낙구 지점을 놓치면서 3루타가 됐고, 2사에서 내야안타로 실점했다.
로버츠는 “개빈 스톤은 정말 잘 던져주고 있었고, 그 상황에서도 계속 그를 믿고 나갈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삼진을 잡아 이닝을 끝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상대는 타구를 만들어냈고 내야안타로 득점을 냈다. 절망스럽지만, 동시에 타구를 만들어내며 기회를 살린 상대 타자들도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며 경기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4 2/3이닝 9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4실점 기록한 선발 스톤에 대해서는 “(초반 실점 이후) 안정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잘 던졌다. 그도 모든 타자들을 삼진으로 잡을 수는 없다. 수비가 필요하다. 오늘 그는 탈삼진은 3개였고 상대가 타구를 많이 만들어냈다. 이중에는 우리 수비가 끝내지 못해 경기를 바꾼 경우도 있었다”며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