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이탈에 102일째 승리가 없으니, 엘리아스는 걱정이 많았다…이숭용이 보낸 신뢰 “우리는 너와 끝까지 간다” [MK현장]

“우리는 너와 끝까지 간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외국인 좌완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향한 믿음을 보였다.

엘리아스는 올 시즌 복사근 부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등 13경기 2승 4패 평균자책 4.50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22경기 8승 6패 평균자책 3.70을 기록한 걸 생각하면 아쉬운 수치. 부상 복귀 후 7월 5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 4.88에 머물고 있다. 부상으로 빠진 기간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102일 동안 승리가 없다. 마지막 승리는 4월 28일 인천 KT 위즈전.

엘리아스. 사진=김영구 기자
이숭용 SSG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물론 부상 복귀 후 승운이 따르지 않은 적도 있다. 7월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8월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쳤으나 웃지 못했다.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이숭용 감독은 “카스타노나 켈리가 떠나는 걸 보면서 많이 위축됐던 것 같다. 자기도 언제 떠날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고 본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주 대구 경기 선발로 나오기 전에 엘리아스와 면담을 했다. ‘너와 끝까지 갈 생각이다. 네가 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해라. 내가 너를 선택한 거는 비전이 있고 너를 믿어서다. 충분히 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엘리아스는 8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키움 상대로는 한 번 나왔다. 4월 11일 6.1이닝을 소화했으나 10피안타 2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 시즌에도 한 경기 나왔는데 6이닝 11피안타 1탈삼진 3실점으로 웃지 못했다.

엘리아스. 사진=김영구 기자
이숭용 SSG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이숭용 감독은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 믿는다. 엘리아스가 꼭 해줘야 되는 타이밍이 온다. 늘 잘 풀릴 수는 없다. 기대에 못 미치는 퍼포먼스를 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 엘리아스도 그전의 일을 털어내고 앞으로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하니 더 좋아질 거라 기대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3루수)-최정(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하재훈(우익수)-이지영(포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오태곤(1루수) 순으로 나선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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