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근대5종의 최강자 성승민이 기분좋게 펜싱 랭킹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여자 세계 랭킹 1위 성승민은 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펜싱 랭킹 라운드 35경기에서 20승 15패를 거둬 225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성승민은 총 36명의 선수 중 8위에 위치하며 기분좋게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런(육상+사격) 경기를 모두 해야 하는 근대5종은 첫 날 펜싱 풀리그를 먼저 치른다. 36명의 선수가 1분 간 에페 1점 승부로 모두 한 차례씩 격돌한다.
성승민은 샛별처럼 등장한 여자 근대5종의 강자다. 올해 6월 펼쳐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두 차례 월드컵에서도 두 차례 개인전 준우승을 달성하는 등 현재 여자부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그는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초반 개최국인 프랑스 선수에게 연패를 당하기도 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차곡차곡 승리를 적립했으며, 결국 8위로 펜싱 랭킹 라운드를 마쳤다.
아울러 함께 출전한 김선우는 19승 16패(220점)로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라운드에서 각각 23위(최종 14위), 14위(최종 17위)를 마크했던 그는 이번에 더욱 순위를 끌어올리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근대5종 여자부 준결승전은 10일 준결승전, 결승전은 11일 펼쳐진다. 준결승에서 36명의 선수가 2개 조로 경기해 각 조 상위 9명이 결승에 진출, 메달을 다투는 방식이다.
한편 앞서 같은 날 펼쳐진 남자부에서는 전웅태가 22승 13패(235점)를 기록, 36명의 선수 중 4위에 위치했다. 함께 출전한 서창완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20승 15패를 기록, 10위에 올랐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