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산다’ 광주 이정효 감독 “3연승으로 끈끈해졌다…우리에게 다음 없어” [MK현장]

광주FC가 전주성 징크스를 깼지만 이정효 감독은 곧바로 다음 경기에 대한 생각이 커 보였다.

광주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 전북현대 원정경기에서 아사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휴식기 전부터 이어진 일정에서 3연승을 기록했다. 그동안 전주성에서 승리가 없었는데 첫 승리를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동시에 12승 1무 13패(승점 37)로 6위에 올라 파이널A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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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조직적으로 헌신해줘서 고맙다. 오늘 팬들께서 열심히 응원해주셨고,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해서 칭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전북 원정에서 10여년 만에 승리한 것에 “몰랐다”라며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했기 때문에 신경쓰지 못했다. 오늘 전북 원정에서 승리해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선제골 후 아사니와 포옹한 것에 “어제 미팅했다. 상당히 컨디션이 좋아서 기대했다. 선수들도 믿기 시작했다. 선수들도 아사니를 도와주기 위해 노력했고 도와줬다. 아사니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 스태프들 한 명 한 명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리그 3연승이다. 순위 경쟁에 대해 “3연승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실점률이 높았다. 3경기 무실점이 의미있다. 팀으로 끈끈해졌다. 공격에서 터치 하나, 파이널서드 공략 등 세밀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라고 평가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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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복귀한 변준수에 대해서는 “장래가 밝다. 오늘 변준수 선수가 편하게 경기를 복귀한 것에는 안영규 선숙가 앞서 좋은 플레이로 경기를 끌어줬기 때문이다. 안영규 선수에게도 칭찬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오히려 안영규를 치켜세웠다.

아사니의 연속 기용에 대해 “이번 경기를 잘 했다고 해서 꾸준히 기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 또 훈련하는 모습을 토대로 다음 경기를 볼 것이다. 아사니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에게 적용된다. 내부에서 잘하는 선수가 경기에도 나설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당장 리그 6위에 올라섰다. 이제 파이널A에 대한 희망도 엿볼 수 있는 광주다. 그러나 이정효 감독은 다가올 경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정효 감독은 “(파이널A 진출에 대해) 지금 논하기 이르다. 다음 강원FC와 경기가 있다. 매 경기가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코리아컵 준결승 일정도 있다. 김판곤 감독님께서 ‘오늘만 산다’라고 코리아컵 기자회견 때 말씀해주셨는데, 선수들에게도 똑같이 말했다. 지금 이 소중한 시간을 잘 이용하지 않으면 다음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다가오는 경기도 똑같이 준비할 것이다”라고 했다.

[전주=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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