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경기든 욕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삼성 8월 승승승승패승패패승승승패승→2위 보인다, 삼성 캡틴이 메시지 남겼다

“선수들이 오늘처럼 욕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어떤 경기든 잘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삼성 라이온즈의 캡틴 구자욱이 선수들에게 전한 메시지다.

구자욱은 지난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2차전에 3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삼성 구자욱. 사진=김영구 기자
삼성 구자욱. 사진=천정환 기자

1회 첫 타석부터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구자욱은 2회 유격수 땅볼, 5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7회 볼넷으로 출루한 구자욱은 9회 1사 1, 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쳤다. 4-3에서 5-3이 되는 순간이었다. 이후 삼성은 두 점을 더 가져오며 7-3 승리를 챙겼다.

8월에만 13경기 9승 4패로 롯데 자이언츠(8승 2패)에 이어 8월 승률 2위에 자리하고 있는 삼성은 2위 LG 트윈스와 게임차를 반 경기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구자욱은 뜨거운 8월을 보내고 있다. 12경기에 나와 타율 0.400 18안타 1홈런 8타점 7득점을 기록 중이다. 팀 내 타율 1위는 물론 리그 전체로 봐도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 후에 “구자욱, 강민호 선수가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면서 팀이 승리하는데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삼성 구자욱. 사진=천정환 기자

경기 후 구자욱은 “9회 1점만 만들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갔다. 추가점을 내기 위해 집중했던 게 도움이 되었고, 지찬이와 현준이가 좋은 찬스를 만들어줬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좌승현의 대체자로 나선 황동재가 5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으며, 이어 올라온 김태훈-우완 이승현-최채흥-임창민도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후반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타선도 빛났다.

구자욱은 “누가 특별히 잘했다기보다 매 순간 모든 선수들이 집중했기 때문에 그것이 모여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또한 동재가 선발 투수들의 빈자리를 잘 채워줬다”라며 “선수들이 오늘처럼 욕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어떤 경기든 잘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정인데도 불구하고 홈 팬분들보다 우리 팬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 덕분에 힘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삼성 구자욱. 사진=천정환 기자

삼성은 17일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선발은 이호성. 데니 레예스가 나설 차례나 허리 불편함을 호소해 1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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