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마레스카 감독이 (펩)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있을 때부터 잘 알고 있었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이든 산초 임대 영입 소식을 전했다.
산초는 2024-25시즌 임대 형식으로 첼시 유니폼을 입는다. 그리고 2025-26시즌부터는 완전 영입될 예정이다.
‘BBC’는 “첼시는 2024-25시즌까지 산초와 임대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내년 여름 2000~2500만 파운드에 완전 이적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2021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무려 7300만 파운드(한화 약 1283억)의 이적료를 기록, 화려한 이적이었다.
그러나 맨유에서의 적응은 어려웠다. 지난 3시즌 동안 83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 심지어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의 사이가 멀어지면서 점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심지어 산초와 텐 하흐 감독 사이에는 불화도 있었다. 산초가 자신의 명단 제외에 대해 SNS로 항의한 것.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1군에서 아예 제외하고 말았다.
결국 산초는 2023-24시즌 도중 도르트문트에 임대됐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도왔다. 이후 2024-25시즌을 앞두고 복귀했으나 텐 하흐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다.
맨유는 이미 전력 외 선수가 된 산초를 도르트문트에 완전히 이적시키려고 했다. 하나, 도르트문트 입장에선 산초의 거대한 이적료를 부담할 수 없었다.
산초는 2024-25시즌 1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선 아예 뛰지도 못했다.
산초는 첼시와의 공식 인터뷰를 통해 첫인사를 전했다. 그는 “나의 우상 디디에 드로그바, 프랭크 램파드가 그랬듯 이곳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정말 기분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마레스카 첼시 감독에 대한 존중도 보인 산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 시절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있을 때부터 잘 알고 있었다”며 “마레스카 감독이 이곳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대화를 나눴다. 나와 같은 젊은 선수에게 있어 흥미로운 일이며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런던 출신인 산초에게 있어 첼시는 분명 의미가 깊은 클럽이다. 그 역시 “런던은 내가 자란 곳이며 이곳으로 돌아오게 돼 정말 신나고 기쁘다”며 미소를 보였다.
한편 첼시는 또 다른 공격수를 영입, 우려의 시선을 극복해낼 수 있게 됐다. 그들은 올 시즌 맨시티전에서 0-2로 패했으나 울버햄튼을 상대로 6골을 넣으며 6-2 대승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