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블랙몬, 콜로라도 원 클럽맨으로 필드 떠난다

외야수 찰리 블랙몬(38)이 필드를 떠난다.

블랙몬은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2008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로키스에 지명된 블랙몬은 콜로라도 한 팀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다.

브랙몬은 14시즌을 콜로라도 한 팀에서 뛰었다. 사진= MK스포츠 DB

메이저리그에서 14시즌 동안 1618경기 출전해 타율 0.292 출루율 0.352 장타율 0.479 1797안타 226홈런 797타점 기록했다.

네 차례 올스타(2014, 2017-19)에 뽑혔고 두 차례 실버슬러거(2016-17) 선정됐다.

2017년 내셔널리그 MVP 투표 5위에 올랐다. 팀의 1번 타자임에도 104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1번 타자로 활약했다.

2017, 2018시즌 두 차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2018년에는 시카고 컵스를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꺾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었다.

로키스 구단 역사상 최다 3루타(67개)를 기록했고 최다 안타, 누타수(2942) 2루타(333개) 출전 경기는 명예의 전당 멤버 토드 헬튼에 이은 2위다.

블랙몬은 “덴버와 콜로라도 로키스를 커리어 내내 내 야구의 고향으로 부를 수 있어 영광이었다. 구단 조직과 팀 동료, 팬들의 지지와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그는 “담장의 반대편에 무엇이 있는지는 아직 알수 없다. 그러나 한 가지는 꾸준할 것이라는 점에 위안을 얻는다. 이름과 얼굴은 바뀔지라도 야구는 계속된다는 점이다. 나는 펜스 위로 뛰어넘어서 괴물로부터 공을 구한 다음에 내 인생의 다음 장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영화 ‘샌드롯’의 한 장면을 비유한 은퇴 인사로 글을 마무리했다.

딕 몬포트 구단주는 성명을 통해 “그에게서 은퇴 계획을 들었을 때 약간 감정이 북받치는 느낌이었다. 많은 팬들도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더 이상 뛰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 그의 커리어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은 엄청난 특권이었다. 그는 매일 야구와 우리 구단 조직, 팬들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보여줬다. 그가 14년간 해온 일에 대해 끝없는 감사를 보낸다. 그는 뼛속까지 로키스 선수다. 선수 생활은 끝나지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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