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 논란으로 한국 입국이 거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심경을 밝혔다.
1일 유승준은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미안해요 내가 너무 부족해서..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 내가 여러분을 잊지 못하는 것을 보면..내가 여러분을 사랑했던 거보다.. 내가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이 훨씬 더 커서 그런 거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누군가 ‘왜 그렇게 한국을 못 잊냐?’고 물어 보더라고요. 그립고 사랑해서 그런다고 하면 또 오해 받을까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러분 마음 아프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제가 부족해서 이렇게 시간을 많이 흘러 보냈네요”라며 “오늘은 왠지 주책맞게 눈물이 많이 나네요..마음이 아파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감사해서 눈물이 나네요”라고 전했다.
유승준은 2002년 해외 공연 명목으로 출국한 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의혹을 받았다. 당시 병무청은 법무부에 유승준에 대한 입국 금지를 요청했고 이후 유승준의 입국은 금지됐다.
2015년 9월 재외동포 비자(F-4) 입국 신청을 했지만 거부당했던 그는 이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며 최종 승소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대법원의 판결 취지가 행정청이 주어진 재량권을 제대로 행사해 비자 발급 여부를 결정하라는 취지였을 뿐. 비자를 발급하라는 뜻은 아니었다”라며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유승준은 2020년 10월 두 번째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2022년 4월 두 번째 소송의 1심에서 패소했으나 이에 불복해 즉각 항소했고, 최종 승소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에서는 아직까지 사증 발급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이하 유승준 심경 전문.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미안해요 내가 너무 부족해서..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 내가 여러분을 잊지못하는 것을 보면..
내가 여러분을 사랑했던 거보다.. 내가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이 훨씬 더 커서 그런거 같아요..
누군가 “왜 그렇게 한국을 못 잊냐?”고 물어 보더라고요.
그립고 사랑해서 그런다고 하면 또 오해 받을까요?
여러분 마음 아프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제가 부족해서 이렇게 시간을 많이 흘러 보냈네요..
돌아보면 당연한것 하나 없었던 추억들..
지난날도 오늘도 내일도.. 모든것이 은혜 였네요..
오늘은 왠지 주책맞게 눈물이 많이 나네요..
맘이 아파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감사해서 눈물이 나네요..
고마워요..사랑해요.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