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휴식 취한 두산과 기세 좋은 KT, 승자는 누구 [WC 프리뷰]

마침내 2024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막을 올린다. 시작은 두산 베어스와 KT위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이다.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2023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2선승제) 1차전이 열린다. 이번 시리즈는 정규리그에서 74승 2무 68패를 기록, 4위를 마크한 두산과 5위 KT(72승 2무 70패)의 대결로 치러진다.

2015년 처음 시작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가 탈락한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다. 4위에게 1승의 이점을 주고 시작하는 까닭이다. 5위가 1차전을 잡아 2차전까지 진행된 것도 단 두 번(2016년 KIA 타이거즈, 2021년 키움 히어로즈) 뿐이었다. 이번에 4위의 자격으로 나서는 두산도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만 거둬도 바로 3위 LG 트윈스(76승 2무 66패)가 기다리고 있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천정환 기자

현재 두산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일찌감치 4위를 확정해 불펜진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주전 포수 양의지가 쇄골 통증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지만, 허경민, 김재호, 정수빈, 김재환 등 ‘가을야구 DNA’를 가진 선수들이 타선에 즐비하다. 두산의 올해 팀 타율은 0.276으로 분명 나쁘지 않으며, KT와 상대 전적에서도 12승 4패로 크게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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