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 힌치 감독이 이끄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또 한 번 ‘벌떼 작전’으로 웃었다.
디트로이트는 10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 3-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갔다. 1승만 더하면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한다.
이날 디트로이트는 불펜 게임을 치렀다. 케이더 몬테로가 오프너로 1이닝을 막은 것을 시작으로 브랜트 허터가 3 1/3이닝, 뷰 브리스키가 2이닝을 막았다. 션 겐터, 윌 베스트, 타일러 홀튼이 뒤를 이었다.
총 여섯 명의 투수가 나와 6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모두 잔루 처리했다.
2회 무사 1, 2루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막은 것을 비롯, 계속된 위기를 극복했다.
그사이 타선은 조금씩 점수를 냈다. 1회말 2사 2루에서 라일리 그린이 중전 안타를 때려 2루에 있던 파커 메도우스를 불러들였다.
3회에는 1사 1, 3루 기회에서 맷 비얼링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제이크 로저스를 홈으로 들여보냈다.
6회에는 스펜서 토켈슨이 1사 2루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콜트 키이스를 불러들였다. 이번 포스트시즌 다섯 번째 경기 만에 터트린 안타였다.
1차전 상대 오프너 홀튼을 1회에 두들기며 상대 불펜 게임 계획을 엉망으로 만들었던 클리블랜드는 3차전에서는 아쉬운 결과를 냈다.
득점권에서 8타수 무안타, 잔루 8개 기록했다. 상대보다 더 많은 안타를 기록하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마운드 운영도 딱히 앞서지는 못했다. 선발 알렉스 콥이 3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조기에 강판됐고 이후 여서 명의 불펜이 등판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