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이 중요한 순간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도영은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4 프로야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KIA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도영은 올해 KIA의 히트상품이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KIA의 부름을 받은 뒤 지난해까지 187경기에서 타율 0.277 10홈런 66타점 38도루를 올린 그는 올해 기량을 만개시키며 KBO리그를 폭격했다. 최종 성적은 141경기 출전에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 OPS 1.067이었다.
이날도 김도영은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무사 2, 3루에서 삼성 선발투수 우완 황동재의 3구를 때려 2루수 땅볼을 쳤다. 아쉽게 본인은 아웃됐지만, 그 사이 3루주자 박찬호는 홈을 밟을 수 있었다.
기세가 오른 김도영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KIA가 5-0으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좌완 투수 이승민의 5구 141km 패스트볼을 공략,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김도영의 한국시리즈 통산 첫 홈런이 나온 순간이었다.
한편 김도영의 활약에 힘입은 KIA는 3회말이 흘러가는 현재 6-0으로 크게 앞서있다. 앞서 진행된 1차전 5-1 승리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광주=이한주 MK스포츠 기자]